평택시가 2017년 한 해 동안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총 38억4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계약심사는 한 해 동안 사업 발주 전에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 공사분야 129건의 사업에서 34억8500만원, 용역 71건에서 3억4400만원, 기타분야에서 120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계약심사 기법을 다양화하고 전문성을 높여 예산을 절약하고, 예산 낭비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적정한 원가 산출을 위해 더욱 힘쓰고, 무조건적인 예산 절감 보다는 재정과 품질을 함께 고려한 균형있는 사업 집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재정 운영의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사업추진의 타당성, 합목적성 등을 세세하게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