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치안정감 이기창)이 경기 서남부 지역 현장 경찰력 강화와 치안환경 개선한 결과 지난해에는 2015년에 비해 강도 발생건수 45.4%, 절도 발생건수 18.3%가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남부 지역은 과거 국민적 공분을 샀던 일련의 강력사건이 발생하였고, 체감안전도 또한 낮은 지역으로 알려져 왔다.

또한 관할인구 4.0%, 112신고 건수도 2.5% 각각 증가하는 등 해를 거듭 할 수록 치안 부담이 늘어나는 지역이었다.

이에 경기남부청은 서남부권 치안 안정화를 위해, 지난 2016년 1월, 전국 유일의 특별형사대를 신설한데 이어, 지난 해 3월에는 1개 부대를 추가 확대 운영하여 집중 투입했다.

특히, 이 지역 경찰관서에 현장 경찰 인력을 8.6% 보강하고, 경찰관기동대 배치 횟수를 342.5%(’15년 40회 → ’17년 177회) 늘려 민생치안 활동에 전념하는 등 현장 치안력을 강화했다.

또한, 방범용 CCTV도 84.2%(’15년 12,780대 → ’17년 23,536대) 확충하는 등 치안 인프라 구축을 노력했다.

그 결과 (5대 범죄) ’15년(98,705건) → ’16년(95,793건 / 3.0%↓) → ’17년(90,660건 / 5.4%↓), (강·절도) ’15년(39,846건) → ’16년(35,185건 / 11.7%↓) → ’17년(32,693건 / 7.1%↓)하락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아직까지 서남부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치안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특형대 등 가용 경력을 집중 배치하고 삼삼오오 도보순찰을 통한 주민접촉면 확대와 현장 치안력 보강을 통해 도민 안전 확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