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의 4월말까지의 항만운영통계 집계 결과, 컨테이너 물동량이 208,799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증가하였으나, 선박 입ㆍ출항은 6,434척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하였고 화물량도 37,482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품목별 화물량은 철광석이 15,963천톤(전년 동기 16,450천톤)으로 3% 감소, 차량 및 그 부품이 4,869천톤(전년 동기 4,976천톤)으로 2% 감소하였으나, 액체화물은 11,169천톤(전년 동기 11,134천톤)으로 소폭 증가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작년 9월 개설된 신규 항로(평택-호치민-방콕)의 영향으로, 올해 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4월 컨테이너 신규항로(평택-하이퐁-샤먼-세코우)가 개설된 만큼 화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전체 화물량은 전년 실적에 못 미치고 있지만, 컨테이너 물동량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LNG(액화천연가스) 등 액체화물 수요변화에 따른 물동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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