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의원(자유한국당, 평택 갑)이 끝내 선택을 받지 못하고 평택출신 정치인으로는 최초로 여당의 대선후보 도전이라는 성과만을 남겼다.
원 의원은 진난 2월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든든한 대통령, 강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1차경선 통과했으나, 지난 20일 자유한국당 2차 경선에서 영남권에 대의원이 많은 정치지형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평택 갑 출신 5선 의원인 원 의원은 만 28세 최연소 경기도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하여 국회 국방위원장,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당대표 대행에 이르기까지 주요 당직과 직책을 역임했다.
원 의원은 국가리더십 위기, 안보위기, 경제위기라는 미증유의 복합구조위기에 대해 ‘분권형 개헌’, ‘한국형 핵무장’, ‘유라시아 큰 길’이라는 구체적 비전과 정책을 제시했다.
원유철 의원은 “평택시민들께서 젊은 5선 의원으로 성장시켜준 것이 이번 도전을 가능하게 했다”며 “한결같은 격려와 성원에 보합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선거 경선을 치르며 부족함이 많았다”며 “정치입문 초심으로 돌아가 민생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진력하고, 오로지 국민과 국가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자세로 정진해 나가겠다”고 다짐과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정가 일각에서는 원유철 의원이 향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참여해 당대표에 도전하거나,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도전할 것이라는 하마평이 벌써부터 오르내리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