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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지제역, 빛 좋은 개살구 될 우려
120회 운행계획 중 지제역에 20여회만 정차

 

 KTX 수서고속철도 평택-수서간이 오는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총 120회선 중에 지제역에는 하루 26회 가량 정차할 예정이어서 지제 역사에 135억원을 투자한 평택시로서는 KTX로 충분한 혜택을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평택시 등에 따르면 지제역에 정차하는 KTX는 경부선 상행 8회, 하행 9회, 호남선 상행 4회, 하행 5회 등 26회 정차를 예정하고 있어 전체 운행횟수 120회에 비하면 평택이 지나치게 홀대받는 것 아니냐는 지역 여론이다.

실제로 지제역사 건설에 든 비용 543억원중 평택시와 경기도가 각각 135억(20%씩)모두 40%의 재원을 부담한 평택시로서는 서운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수서역사의 경우 국고 40%와 환국철도시설공단(이하 공단)이 60%이며, 동탄역사의 경우 국고 20%에 공단 30% 그리고 나머지 50%는 LH가 부담한 것에 비하면 자치단체 부담이 지나치게 많은 것이다.

당초 수서고속철도 계획에 빠져 있던 것을 자치단체의 일부 부담으로 지제역이 성사되었다면 지자체부담 만큼 지제역이 이용 가치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 수서고속철도를 운영하는 SR(Supreme Railways)사는 지제역을 그저 통과역으로 보고 생색내기식으로 20여회 정차만 하겠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이런 가운데 평택시는 국·도·시비 등 모두 491억원을 들여 지제역 환승센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중 평택시가 49%를 부담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 마저도 ‘지제·세교지구 사업 지연으로 총사업비가 더 늘어나면 평택시 부담이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이렇게 평택시민의 혈세가 투입되어 지제역과 환승센터를 건립하는데 평택이 그저 통과역으로 전락하는 것에 대해 시민들은 “당연히 이용객 수가 늘어나면 정차횟수가 늘어나기야 하겠지만 시민의 세금이 투자된 만큼의 권리는 찾아야 되는 것 아니냐”, "우리돈으로 건설된 역에 역명 조차 우리 뜻을 반영해주지 않고 통과역 정도로 생각한다면 지제역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는 등의 반응이다.

이에 대해 SR 측은 “아직 운행횟수나 정차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으나, 지역 여론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 김승호 기자
-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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