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 ‘나무를 심는 사람’ 3차 강연으로 우종영 나무의사를 초청해 강연회를 연다.
나무병원 (주)푸른공간을 운영하며 아픈 나무를 돌보는 그는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게으른 산행」등 다수의 나무서적을 펴내며 나무에게서 배운 인생의 소금 같은 지혜들을 전한다.
우종영 나무의사는 어린 시절 천문학자를 꿈꾸었지만 색맹이라는 이유로 꿈을 포기한 뒤 긴 방황을 하며 너무도 초라한 자신이 싫어 삶을 포기하려고 할 때, 나무에게서 산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생이 의미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강사는 “나무가 없는 세상은 우리도 살 수 없는 세상입니다” 라고 말하며 항상 우리 주변에 있는 나무들에게 얻은 자기 자리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삶의 가치들을 전해줄 것이다.
강연은 오는 26일 저녁 7시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29일에는 팽성 대추리 평화마을로 탐방을 떠나 ‘나무+평화’를 주제로 평화마을 이야기와 목공방에서 나무스피커를 만들어본다.
도서관 자료실에는 우종영 강사의 저서가 전시되고, 로비에는 팽성 대추리 평화마을 사진전도 열린다.
청소년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는 10일부터 전화와 방문 선착순으로 받는다. 단, 탐방은 강연 참여자 우선으로 방문접수만 받는다.
문의는 평택시도서관홈페이지(www.ptlib.go.kr)나 안중도서관 (☏ 031-8024-834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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