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돌아온 ‘2016 에어파워 데이’가 지난 24일과 25일 송탄 K-55 비행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수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다시 돌아온 에어파워 데이를 환영했다.
이날 행사는 간단한 개회사에 이어 한미 양국의 애국가 연주, 스카이다이빙에 이어 시험비행단의 비행 시범이 이어졌다.
대형수송기 C-17 글로브마스터는 큰 덩치에 비해 낮은 고도에서 저 소음비행과 짧은 활주로에서 이륙과 작은 비행기 같은 날렵한 선회비행 등을 선보였다. 특히 짧은 착륙 시범을 보이며 뒤로 주행하는 기동을 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자랑스러운 비행기인 KT-1, TA-50도 멋진 기동을 선보였으며 미군 측 F-16도 극한의 기동으로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비행사 구조 훈련인 CSAR 시범을 통해 탱크킬러로 잘 알려진 A-10 기와 블랙호크란 이름으로 더 유명한 UH-60 헬리콥터의 멋진 모습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에어쇼를 장식한 것은 대한민국 공군의 시범비행단인 블랙이글팀의 곡예비행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에어쇼에는 한국군과 미군 측이 보유한 다양한 비행기와 헬리콥터 등을 모두 선보였고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아파치 헬기와 블랙호크 헬기 등에 직접 타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미국 초음속전략폭격기 B-1B 랜서의 일반인들에 공개된 점이다. 미군은 전략무기에 대해서는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것은 꺼려왔기에 이번 B-1B 랜서는 무척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B-1B 랜서는 지난 21일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따른 무력시위 차원에서 한반도에 전개된 뒤 오산기지에 착륙했다. 이에 대해 북한에서는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에어쇼는 4만의 열린 만큼 많은 준비로 관람객들을 배려하는 모습이 보였다.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과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따로 마련했으며 임시 급수대와 화장실, 휴지통 등으로 비치했다.
또한 다양한 공연으로 에어쇼 중간 중간 쉬는 시간 없이 재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많은 평택시민들과 미군 그리고 그 가족들도 마음껏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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