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수원 군 공항이전 후보지 거론’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밝히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 국방부의 ‘수원 군 공항이전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위한 관계 지자체 회의개최 공문 통보와 관련해 오후 5시 30분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반대 TF팀을 구성하는 등 반대 움직임을 보였다.
공재광 시장은 “그동안 평택시는 국가안보를 위해 주한미군 k-55, k-6 전술 항공기지와 공군작전사령부, 해군2함대 주둔을 위해 수천년 살아온 삶의 터전을 바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얼마 전 미군기지 이전으로 겪어온 깊은 아픔의 상처가 아물기 전에 수원 군 공항 후보지로 평택시가 거론되는 것은 50만 평택시민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며 “시민과 똘똘 뭉쳐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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