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의 측근 인사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8일 한 시민이 언론사에 ‘친인척 별정직 특별채용’이라는 내용의 제보로 불거진 공재광 평택시장이 자신의 조카를 수행 비서로 채용했다는 비난이 확산되자 19일 오후 공재광 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재광의 고백과 반성’이라는 글을 올렸다.
공시장은 이 글에서 ‘지방선거 당시 수협에 근무하다 사표를 내고 선거운동에 참여했던 조카를 시장에 당선되면서 수행 비서로 채용해 현제까지 근무시켰다’고 밝히고 ‘최근 국회의원 보좌관 친인척 채용 보도가 있은 뒤 조카가 먼저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시장은 “시민여러분께 상처를 주었다면 지금이라도 사표를 수리하고 자연인으로 돌려 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직일각에서는 공시장의 인사에서 기술직이 총무국장을 맡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해당 국장이 인척으로 특혜를 받고 있다.”며 공시장의 인사 방침을 비난하고 나섰다.
“별정이든 정규직이든 공정을 기해야 하는 인사에서 친인척을 가까이 두는 인사는 공정성을 크게 침해한 것이다”며 성토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