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근조)는 오는 7월까지 해상공사에 투입되는 선박과 예인선 및 유조선에 대해 집중 예방 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지난 2011년 4월 평택해경서가 생긴 이후 현재까지 총 52건의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했다.
이중 예인선, 유조선, 해상공사 동원선박에 의한 사고가 20건(38%)을 차지해 이들 선박에 대한 안전 계도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번 점검에서 대형선사가 운용하는 화물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가 취약한 소형 유조선, 예인선, 해상공사 동원선박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선박의 폐유 등 선내 오염 물질 불법 배출 및 기름여과장치 등 해양오염 방지설비를 점검 하고, 각종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해양오염 사고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 할 예정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부주의에 의한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종사자의 안전 의식 개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예방 점검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