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페스토 평택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 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당선자들에게 쓴 소리와 함께 당부의 말을 쏟아냈다.
시민연대는 “대다수 언론들은 새누리당이 170석이상 얻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번 선거에서 정치권과 언론은 민심을 몰라도 너무 몰랐다”며 “더불어 민주당은 국민들이 좋아서 1당으로 밀었나 천만의 말씀이다”고 선거 결과를 평가했다.
이어 “유권자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여의도 정치권이 최소한의 알권리마저 무시하며 늦장 공천, 줄 세우기 공천으로 후보자들에게 제대로 된 정책공약을 제시하지 못하게 만들었다”며 “이러한 여파는 평택지역언론과 시민연대가 공동 주최한 정책토론회가 무산되는 초유의 사태를 만들어 냈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들은 당선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들은 첫째 진정으로 본의 공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역민을 받들고 지역사회에 힘쓸 것, 둘째 주민과의 폭 넓은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 셋째 고개를 더 숙일 것, 넷째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할 것 등을 당부했다.
시민연대는 “당선과 동시에 부여된 권력은 그 의무와 책임이 그만큼 막중하기에 주어지는 것”이라며 “이를 특권으로 오해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평택시민연대와의 협약식을 통해 유권자들과의 약속을 꼭 지켜 줄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시민연대는 “당선자가 약속한 공약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검증 평가하고 주기적으로 추진상황을 발표해 감시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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