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는 오는 21일부터 상임위원회별로 공무 국외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외국의 선진사례를 비교․연구하고 견문을 넓힘으로써 정책개발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수내용은 해외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자인 정책, 랜드마크를 활용한 문화․축제 시설, 도시재생 및 에너지절감 우수정책, 선진 공원시설 벤치마킹 그리고 친환경 교통시스템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게 된다.
연수일정으로는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정영아/부위원장 김수우)는 오는 21일 8박 10일의 일정으로 캐나다를 방문, 벤쿠버에서는 도시재생 및 저탄소 녹색정책 탐구, 스탠리공원의 선진공원시설 벤치마킹하게 된다.
또한 토론토의 환승센터를 방문해 친환경교통 시스템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사례 등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진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오명근/부위원장 김혜영)는 오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미국 동부지역을 방문해 뉴욕의 환경디자인 우수사례인 브라이언 파크, 뉴욕 공공도서관 및 NYC & COMPANY(뉴욕시 공식 마케팅, 관광, 이벤트 담당 기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방문지인 워싱턴에서는 23선 민주당 하원의원인 찰스랭글 의원과 만나 선진의정사례 탐구와 의원관계자와 함께 미 국회의사당 내부를 돌아보는 등의 일정이 계획되어 있다.
평택시의회는 이번 연수를 위해 필요한 자료 수집과 사전 조사 등 세밀한 준비 과정을 거쳤으며, 참가하는 의원들은 지급되는 국외연수비를 제외하고도 개인별로 150만원에서 190여만 원의 비용을 마련했다.
이번 연수를 위해 평택시의회는 지난 3월 28일 공무국외연수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연수의 필요성과 일정의 적정성 및 타당성 등에 대해 꼼꼼한 심사를 거쳤다.
의회 관계자는 “각 위원회별 성격에 맞는 과제선정, 의정업무 공백의 최소화하기 위해 위원회별 다른 일정으로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수를 마친 후에는 결과보고서를 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