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공재광)는 다문화 12가정 총 40명에게 고향방문을 위한 항공권과 체류비, 선물 등을 지난 15일 전달했다.
시는 작년 6가정에게 모국방문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도 시 예산 및 후원금을 포함해 총 4천200만원의 예산으로 모국방문의 기회를 마련했다.
경제적 사정 등으로 모국방문이 어려운 결혼이민자에게 모국방문을 통해 그리운 가족을 만나 외로움도 달래고 귀국 후에도 한국사회 적응과 안정적인 생활정착을 돕기 위해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부모부양, 결혼기간, 자녀 수 등의 기준을 통해 베트남 6, 중국 4, 필리핀 1, 태국1 가정이 선정됐다.
선정된 가정들은 희망하는 일정에 따라 4월 셋째 주부터 오는 11월까지 가족단위로 출국해 모국에 있는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올 예정이다.
또한 전달식 당일 농협은행 평택시지부(지부장 이원묵)는 다문화가정 고향 방문 선물로 건강기능식품(2백만원 상당)을 후원해 더욱 뜻 깊은 전달식이 됐다.
공재광 시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안정적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국 방문 지원 외에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며 “따뜻한 가족의 정을 나누는 안전하고 행복한 고향방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