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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용 인명구조장비 및 안전장비 정비 시스템’ 국제 인증 받아
해군 2함대,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갱신’ 성공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는 함정을 수리하는 수리창에서 운용중인 ‘함정용 인명구조장비 및 안전장비 정비 시스템’에 대해 국제표준기구인 한국표준협회로부터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함정용 인명구조장비 및 안전장비 정비 시스템’은 해군 2함대 수리창이 지난 2013년에 개발해 국제표준으로 인증 받은 것으로 매년 사후 인증심사를 통해 재인증을 받아 왔다.

특히 올해에는 품질경영시스템 관리규정상 3년마다 실시해야 하는 까다로운 ‘갱신’ 절차를 통과해 대한민군 군함의 인명구조장비 및 안전장비 정비에 관해서는 국제 기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받았다.

ISO국제심사원협회는 이번 갱신 심사에서 “해군 2함대의 정비 시스템은 인명구조 및 안전장비에 대해 무조건 전수조사를 원칙으로 하는데, 정밀하고 끈질긴 정비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지난 1년 동안만 1,000여건의 개선사항이 적용되었다”고 밝혔다.

이병휘 해군 2함대 수리창장은 “혁신적인 부대 운영으로 전투함의 전투력 유지를 위한 정비품질 향상과 비전투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관리에 힘쓰겠다”며 “나아가 안전장비 정비 시스템을 확산시켜, 해양안전 분야를 선도하는 부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 2함대는 ‘인명구조 장비 및 안전장비 정비 시스템’를 희망하는 모든 민관군 기관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어선 안전장비 정비 지원 등 대민지원을 점차 확대하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20년까지 해양안전사고 30%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 김승호 기자
-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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