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승마 외승코스 연구회(정영아 대표의원, 양경석, 최중안 의원)가 지난 30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영아 대표의원, 양경석 의원, 최중안 의원과 시청 축수산과장, 건설하천과 하천관리팀장, 승마협회 정명진 회장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축수산과장으로 부터 승마‧말산업 일반 현황을, 건설하천과장으로부터 진위‧안성천 일반 현황을 청취한 후 자유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의원들은 우리 평택시에서도 일반 시민들의 생활스포츠로 발전될 수 있도록 승마 대중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며, 승마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위험한 스포츠가 아닌 건강에 유익하다는 인식 전환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평택시는 진위천, 안성천 등 지리적, 공간적인 천혜의 자원을 이용하여 승마를 활성화 시키는 방법과 타 시군의 승마 활성화를 위한 대회 등 성공사례를 접목시킬 방안 연구도 함께 하여야 하며 가능한 범위내에 승마 인프라 구축 지원도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현재 농업진흥구역에서는 승마시설 설치가 허용되지 않아 사실상 승마 대중화를 위한 정책개발은 어려운 실정이며 이를 위해서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답했다.
정영아 대표의원은 “승마관광 자원화 가능 여부를 진단함은 물론이고, 말(馬)산업의 발전 기반을 조성하여 농어촌의 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방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승마 외승코스 연구회는 지난 180회 임시회에서 정영아 의원의 발의로 양경석 의원, 최중안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첫 활동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관내 말 산업 주요 현장 방문, 말산업 우수지역 견학 등 다양한 활동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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