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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행정으로 어려운 기업도 돕고, 안전도 확보해
재난안전관 재해복구팀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제품 판매에 나선 모습
평택시 공무원들이 위험천만한 옹벽을 보수해야 하지만 해당 부지의 기업체가 어려운 사정에 처해 이를 보수하지 못하자, 해당 기업제품을 팔아주고 옹벽 수리비용을 마련케 해 줘 화제가 되고 있다.

평택시 재난안전관은 청북면 소재 ㈜이코피엔티(대표 김민열) 공장 부지에 있는 옹벽이 균열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위험이 보여 급경사지 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작년 10월부터 수차례의 공문 발송은 물론 일주일에 2~3차례씩 방문해 이를 보수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코피엔티 측은 메르스 여파 및 유가하락 등 장기간 불황속에 생산제품의 판로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 경영이 어려운 여건에 처해 5천여만 원에 달하는 옹벽 보수공사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시 재난안전관 재해복구팀 직원들은 해당 기업체의 제품 판매를 지원함으로써 시설물 안전 확보와 동시에 기업체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묘안을 마련했다.

시 소속 직원 및 산하단체를 대상으로 기업제품(냄비세트, 세탁볼 등) 팔아주기 홍보에 발 벗고 나선 결과 열렬한 호응 속에 지난 3일까지 1,000만원의 판매 성과를 이뤘다. 
 
김민열 ㈜이코피엔티 대표는 “옹벽 보수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막막하기만 했는데 시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준 덕분에 공사착공을 위한 비용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평택의 기업체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경영활성화로 지역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공재광 평택시장도 “민간이 소유한 시설물은 소유자가 스스로 관리해야 하나 비용적 문제에 부딪혀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보다 적극적 행정을 추진함으로써 민간 시설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코피엔티 측은 사내 유보금 1천만 원과 이번 제품 판매 금액 1천만 원을 합해 총 2천만 원으로 우선 옹벽 보수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 김승호 기자
- 201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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