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송탄보건소가 평택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생명사랑 실천택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19일 송탄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택시 운송업계와의 민관 협력을 통해 자살 예방 안전망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생명 존중 인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평택시 송탄보건소와 평택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개인택시 차량에 ‘생명사랑 실천택시’ 로고 및 자살 예방 안내 스티커 부착 ▲택시 기사 대상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실시 ▲운행 중 위기 상황으로 보이는 승객 발견 시 전문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택시는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이동 수단인 만큼, 운전기사들의 작은 관심이 위기 상황에 놓인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평택시에 생명 존중 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평택시가 추진하는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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