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기아㈜가 평택시 청북읍 현곡리 일원에 ‘기아 인증중고차 센터 평택 직영점’과 ‘PBV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공식 개소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설은 약 1만 9천 평 부지에 기아가 1182억 원을 투자해 인증중고차 전시와 전기차 라운지, PBV(목적기반차량) 전시, 체험 주행 트랙, 산책로, 반려견 놀이터 등을 갖춘 복합 모빌리티 체험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와 기아는 올해 7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복합 모빌리티 체험 공간 조성과 협력사 투자 유치에 상호 협력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센터 개소는 단순한 자동차 판매를 넘어 산업, 문화, 관광이 결합된 미래형 교통수단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부지 내에는 개방형 녹지와 공원, 펫 파크, 모빌리티 테마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센터 내에는 1층 인증중고차 라운지와 EV 라운지, 2층에는 PBV 전시 및 비즈니스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약 1400대 규모 전시 시설과 800m 길이의 전용 시승 트랙이 설치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과 방문객이 체험과 휴식,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모빌리티 복합공간”이라며 “산업과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도시 기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센터 개소를 기념해 방문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하며, 평택지제역에서 센터까지 무료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의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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