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대규모 도로 사업인 평택호 횡단도로의 전 구간 개통을 앞두고 관계 기관과 함께 사전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4일 시에 따르면 개통되는 도로는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와 팽성읍 본정리를 연결하는 총 11.69㎞ 길이의 왕복 4차선 도로로, 3127억 원이 투입돼 오는 27일 개통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는 평택시청을 비롯해 평택경찰서, 농어촌공사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주요 점검은 도로 구조물 설치, 교통 운영 계획, 배수 시설, 표지판 설치 상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주행거리가 7㎞ 가량 줄어들고 출퇴근 시간도 평균 15~20분 단축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평택시의 교통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는 최종 점검과 보완 작업 후 오는 26일 준공식과 함께 27일 정식 개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