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이웃 간 갈등 해결을 위한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칠원동 동광아파트에 위치한 '헤아림소통방'에서 13번째 소통방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 관계자와 평택YMCA 오중근 이사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 및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을 소통방은 평택시가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는 이웃분쟁조정센터 산하 자율기구로, 교육 이수를 마친 주민들이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번에 개소한 헤아림소통방 역시 칠원동을 거점으로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헤아림소통방의 차신애 방장은 "헤아림의 의미는 이웃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자는 것"이라며, "이웃 분쟁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율적인 해결을 통해 배려와 존중의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소통방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과 갈등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거점 구역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