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공무원 자원봉사동아리인 ‘희망이음봉사단(회장 이혜정)’이 성탄절을 맞아 지역 내 아동학대, 가정폭력 피해자 13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봉사단은 이날 응원의 캘리그래피(멋 글씨) 문구와 크리스마스카드, 손수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어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며 희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평택시청 희망이음봉사단 회원들과 가족들은 크리스마스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아동학대 등으로 상처를 입은 가족과 아동들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좋은 문구를 댓글로 모집하는 등 정성을 다했다.
이혜정 회장(평택시청 청년정책팀장)은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가장 큰 상처를 받은 분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상처를 이겨내고,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희망이음봉사단은 평택시청 소속 공무원들과 가족들로 이루어진 봉사동아리로 지난 2017년부터 유기견, 연탄 배부 봉사 등 꾸준히 지역사회에 다양한 봉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