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평택시 지방세 징수 목표가 3년 연속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2월말까지 징수된 지방세는 1조2,245억원으로, 이는 당초 지방세 징수 목표액 1조1,174억원의 110%에 이르는 규모라고 밝혔다.
이를 살펴보면 도세 징수액 6148억원과 시세 징수액 6097억원으로, 도세의 경우 고덕신도시 내 대형건축물 신축 및 진위2･3산단 준공 등으로 인한 취득세의 증가, 시세의 경우 재산세 과표 현실화 및 지방재정분권 일환으로 새로 도입된 지방소비세 등으로 인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평택시 지방세는 최근 3년간 연도별 징수현황을 살펴본 결과 2018년에 1조1,109억원, 2019년 1조1,775억원, 2020년에는 1조2,245억원을 징수해 3년 연속 1조원을 돌파하며,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매출 급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지방세 관계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납세자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세정을 운영하겠다”며 “작년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지방세를 납부해 주신 모든 납세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 도세 징수실적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2020년 경기도 지방세정 운영평가’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되어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