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평교수회가 학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현행 임시이사 체제가 대학 정상화에 도움이 안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21일 평택대 평교수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교수, 직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임시이사 체제가 평택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의견은 76.7%인 반면 긍정적 의견은 11.7%에 그쳤다.

특히 현행 임시이사 체제가 대학의 재정 및 조직 안정화, 학내분쟁 종식, 미래비전 설정 등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설문조사는 총 5개 문항으로 ▶임시이사 체제에 따른 재정 및 조직 안정화 등에 기여도 ▶임시이사 선임사유 해소여부에 대한 의견 ▶정이사 후보자 추천권한 ▶향후 학교법인의 바람직한 운영권 부여 등이다.

평 교수회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학교법인과 교육부에 공문을 통해 통보했다”며 “평교수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립학교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바와 같이 대학 구성원과 학생, 시민사회단체, 학부모 등의 의견을 반영한 바람직한 대학 정상화를 적극적으로 도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