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의 7월말 누적 기준 항만운영실적 집계 결과 컨테이너 물동량이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한 435,08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했다.

반면, 전체 항만물동량은 주요 화물인 철광석이 26,745천톤으로 전년동기(28,441천톤) 대비 6.0% 감소하고 액체화물 역시 전년동기(16,756천톤) 대비 0.4% 감소한 16,681천톤을 기록했다.

해수청 관계자는 “금년 3월까지 감소했으나, 4월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그 증가폭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내수용 가전제품의 동남아, 중국 수입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당분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