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입주민의 편의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에는 공용시설 유지관리 지원 사업 뿐 아니라, 입주민들이 이웃과 더불어 소통하고 배려하는 주거 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실시하기로 했다.

공동주택 시설물 유지관리 지원사업은 사용승인을 받고 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포장, 공용 노후배관 및 보도블럭 교체, 승강기보수, 도장, 주민공동시설 보수와 보안등 교체, CCTV설치, 임대주택 공용전기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2006년부터 167억원을 투입해 560여개 공동주택 단지에 노후시설을 개선한 바 있다.

시는 올해 지원 희망 단지의 신청을 받아 ‘평택시 공동주택 지원심의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60개 단지를 선정해 38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3개 단지 시범사업 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올해 총 9개 단지를 선정한다.

이 사업은 주민 축제 등 소통·화합, 취미교실, 교양, 보육, 건강 증진, 이웃돕기, 친환경 실천,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조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를 착공하는 단지에 보조금의 70%를 선금으로 지급해 원활한 사업진행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