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인 슈퍼오닝 배가 코로나19 여파로 수출길이 막힌 가운데 평택시와 평택과수농협이 협력해 동남아시아로 판로를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14일 태국 5톤과 홍콩에 5.5톤의 슈퍼오닝 배를 각각 수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첫 수출을 통해 시와 과수농협은 현지 반응을 분석해 추후 정식 수출계약을 맺는 등 판로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업인들의 사기 저하 등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힘을 북돋아 주는 희소식 되길 바란다”며, “이번 수출을 통해 동남아 현지 반응을 체크해 수출 판로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오닝 배는 그동안 미국에 연간 600여톤이 수출되어 왔으나, 코로나 19 여파로 수출이 막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