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서장 장한주) 전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사랑의 연탄’ 전달식이
지난 17일 통복동과 팽성읍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바쁜 업무중에도 30여명의 경찰서 직원들이 참여해 수혜 가정에 직접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평택경찰서는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찾기 위해 평택노인복지센터의 도움을 받아 각종 국가 지원에서 누락된 어르신을 추천을 받아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

한 어르신은 “형편이 어려워 연탄을 구입하지 못했는데 경찰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눈시울을 불켰다.

장한주 서장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겨울철 난방 걱정에 잠을 설치는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관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경찰서 전 직원들과 함께 꾸준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경찰서 직원들은 각 가정마다 연탄과 함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겨울 이불과 쌀 · 라면 등 생필품도 함께 전달하며, 사랑을 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