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 청사 이전이 중부권의 핫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평택시가 청사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7일 시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 추진 T/F팀 주관으로 청사이전 후보지 설명회를 개최하고,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는 물론, 지제역에서 서울강남까지 20분 도착이 가능한 SRT 고속철 등 사통팔달 교통여건이 강조됐다.

특히 시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과 의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한 아주대학병원 건립 추진, 외국 교육기관 유치 활동 등 인구 50만 대도시에 걸맞는 도시로 성장을 피력했다.

아울러 주한미군·공군작전사령부·해군 제2함대 사령부 등 육·해·공군 주요전력이 위치한 국가안보의 요충지로,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업과 공조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북으로 서해 5도부터 인천·경기를 비롯 충남 서천까지 남한 육지면적의 약 40%에 달하는 해역을 관할하는 중추적 국가기관으로,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청사 후보지로 고덕국제화지구, 평택시청, 소사벌지구, 평택BIX 등 4곳으로 선정하고 이중 한 곳을 최종 선정해 오는 14일까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