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올해 초부터 급증했던 야간 중심상업지역 불법 유동광고물(현수막, 벽보, 전단지)에 대한 단속을 위해 야간단속반을 배치한 결과 불법광고물 정비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소사벌 택지개발지구 내 상업지역에 2명의 야간단속반을 시범 배치해 했다.

중점 정비대상은 야간(18시~23시)에 소사벌 상업지구 내 살포되는 불법광고(전단지, 벽보등)등이다.

그 결과 3개월간 전단지 25,491장, 현수막·벽보 1,281장 등 총 26,772장의 광고물을 수거했다.
 
이 중 청소년 유해광고물(72건)과 불법대부광고(172건) 244건의 전화번호를 이용 중지해 해당 번호가 불법으로 사용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고 불법광고주 15개 업소에 과태료 756여만원을 부과했다.

시 관계자는 “야간단속반을 투입한 지역의 유흥업소와 불법마사지 및 불법대부광고의 전단지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효과가 큰 만큼 내년에는 시 전역의 7개 중심상업지역으로 확대·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