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미세먼지와의 전쟁 선포 오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PM10) 대기환경기준인 50㎍/㎥ 이내 달성 총력
<편집자 주> 정장선 평택시장이 오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PM10) 대기환경기준인 50㎍/㎥ 이내 달성을 위해 모든 행정을 집중한다. 이런 가운데 시는 분야별 추진계획을 설정하고 수송·산업·생활분야로 나눠 각각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정 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평택시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대해 들어봤다.
“‘평택 미세먼지 감소 처방전’ 포럼을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보다 실질적인 방안이 마련됐으면 합니다.”
정장선(사진) 평택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들이 미세먼지로부터 보다 안전하고 실질적인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많은 의견들과 대안들이 마련되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평택시는 중국과 인접해 있고 인근 평택·당진항 및 서부화력발전소, 대규모 개발로 인한 공사장, 공장단지가 산재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며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는 지난해 ‘평택 푸른하늘 프로젝트’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PM10)를 환경정책기본법상 대기환경기준인 50㎍/㎥ 이내로 달성하기 위해 종합적인 저감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분야별 추진계획을 설정하고 수송·산업·생활분야로 나눠 각각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 시장은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과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보급해 도로위의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저녹스버너 지원, 건설기계 다고엔진교체,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상시점검을 통해 산업분야의 미세먼지 저감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평택시가 주도적으로 기획한 경기남부권 미세먼지 공동협의체의 추진방향도 내놨다.
정 시장은 “평택은 경기도 유일의 항만을 끼고 있고 평택항 주변에 화력발전소, 제철소 등 지리적 여건상 평택시 만의 힘으로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경기남부지역 또는 충청도까지 연합해서 공동으로 논의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기도 남부권 6개시(평택, 화성, 오산, 안성, 여주, 이천)를 하나의 협의체로 구성해 항구 및 발전소 등 대외적인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우수사례 등 정보를 공유해 미세먼지 저감에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시장은 지금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라고 언급했다.
정 시장은 “개발에만 몰두해온 평택은 지역 간 불균형과 갈등이 여전하고 삶의 질이 낮았다”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행정, 시민이 주인 되는 더 큰 평택을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과의 소통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이달 말 미세먼지 시민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며 “아이가 안전한 쾌적하고 행복한 평택시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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