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미세먼지 총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동 오염원 중 비중이 큰 노후경유차에 대한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총 3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오는 30일부터 약 2300대의 노후경유차에 대한  조기폐차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대상은 평택시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으로, 지원 금액은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차량기준가액을 근거로 차종, 연식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원금액은 3.5톤 미만인 경우 최대 165만원, 3.5톤 이상 차량의 경우 배기량에 따라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차량소유자는 오는 30일부터 한국자동차환경협회(☎ 1577-7121)에 노후차량 조기폐차 보조금 지급대상 확인 신청서와 신분증, 자동차등록증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이메일(1577-7121@aea.or.kr) 또는 등기 우편(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대로 90, 여신빌딩 6층 한국자동차 환경협회 조기폐차팀)으로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올릴 수 있는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평택 푸른하늘 프로젝트’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