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김태수) 서정지구대 경찰들이 지난 9일 근무 교대시간에 맞춰 수갑 착용 체험‘OJT(직무내훈련)’를 실시했다.

이날 체험은 수갑을 직접 차보는 체험을 통해 경각심도 갖고 인권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경찰 장구인 수갑은 경찰관 직무집행법 제10조 2항에 따라 현행범 또는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생명, 신체의 방어와 보호를 위하여 사용 할 수 있다.

특히 수갑은 치안현장에서 범죄진압 및 체포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장구로 현장의 급박함으로 간혹 과잉사용에 대한 인권침해 등이 발생하기로 한다.

이재익 팀장은 “직접 제복을 입고 수갑을 착용을 해보니 잘못한 부분이 없는데도 압박감을 느끼는 것 같다”며 “실제 경찰관이 아닌 일반 시민으로서 수갑을 착용하였다면 더 큰 불안감과 초조함을 느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서정지구대 박숭각 대장도 “인권이 중요시 되고 있는 시점에 이번 체험을 통하여 적법한 법을 집행하는 절차에서도 피의자 인권을 생각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