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삼 시의원이 평택시 집행부에 가칭 ‘모산골 평화의 공원 만들기 시민연합’을 추진할 의향이 있냐고 공개질의 했다.
지난 4일 평택시의회에서 개회된 제192회 평택시의회 임시회에서 유영삼 의원은 7분 발언기회를 얻어 이같이 물었다.
이날 유 의원은 “‘모산골 공원을 없애고 아파트를 짓는다는 것이 말이 맞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평택시 행정이 시민들과 많은 괴리감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공재광 시장 집행부 3년 동안, 이전 시장 집행부에서 2020 대비 모산골 공원에 대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3년 후 2020년이면 공원부지를 토지주에게 돌려 주어야 한다”며 “모산골 평화의 공원이 영원히 사라질 수 밖에 없는 심각한 상황이 현재 평택시가 인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시민여론조사, 언론매체를 통해 모산골 평화의 공원 최초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행정을 가감 없이 알리고 집행부와 시민들로 구성된 모산골 평화의 공원 만들기 시민연합을 추진할 의사는 없냐”고 물었다.
마지막으로 유영삼 시의원은 “공원과의 전생에서 실패한다면 다시 공원을 되찾을 수 없는 완전한 실패가 올 수 밖에 없다”고 평택시의 각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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