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시청사 주차장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제기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일 제186회 평택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김수우 의원은 7분 발언에서 ‘시청 민원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제언’을 통해 시청 인근의 종교시설, 아파트단지, 대형 상가 등의 주차 여유 공간을 시설주 등과 협의를 통해 시청 주차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수우 의원에 따르면 현재 시청에는 518면과 인근의 남부문예회관 120면 등 638면의 주차공간이 있으나, 본청 근무 직원과 민원인들의 주차에 주차면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평택시의 집계에 따르면 직원들의 등록대수 는 521대에 관용차량 156대 등으로 893대가 등록되어 있어 주차공간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는 것.
김수우 의원의 이 같은 제안에 따라 평택시는 즉각적으로 인근의 동성, 효성, SK비전,과 평택성당 등에 의사를 타진했으나 대부분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 아파트 등은 외부차량을 출입시킬 경우 입주민 차량의 파손이나 도난사고 등이 우려되고, 주차 공간 부족현장이 일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사관리를 맡고 있는 회계과에서는 우선 장기주차차량에 대한 조사와 대책마련과 인근의 평택보건소의 입출입 관리체계의 확보와 159여대의 관용차량을 공설운동장 등으로 이동주차하는 방안을 통해 주차공간을 늘려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김수우 의원은 “청사주차장을 시민전용으로 운영하는 자치단체도 있다”며 “공유문화 확산을 통해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평택시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