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최초의 EV(전기차)의 티저 이미지가 20일 공개됐다.

쌍용차에 따르면 프로젝트명 ‘E100’으로 개발해 온 신차 출시에 앞서 외관디자인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된 ‘E100’은 대담한 양감을 기본으로 공기역학을 반영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 어번 드라이빙(urban driving)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추구했다.

또, 경량화와 무게중심 최적화를 위해 쌍용차 최초로 알루미늄 후드(엔진룸 덮개)를 적용했으며,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했다.

특히 유체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상어 지느러미와 비늘(shark riblet) 형상을 활용하는 등 자연에서 검증된 환경적응사례를 차용하는 생체모방공학(biomimetics)적 접근을 시도한 점이 특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미래지향적 내외관 디자인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통해 국내 최초의 준중형 SUV 전기차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며 “여기다 차체 디자인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함은 물론 소재 적용에도 심혈을 기울인 만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