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통복천 수질개선 사업을 통해 안성천 유입하천인 통복천 수질을 BOD 4등급에서 2등급으로 높인다.

BOD 2등급은 맑고 냄새가 나지 않는 물로 그냥 마시지는 못하지만 안심하고 수영이나 목욕을 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시가 환경부에서 실시한 제9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2023년까지 국비 140억원을 확보했기에 가능했다.

앞서 정장선 시장과 관계부터 담당자들은 지난해부터 환경부장관과 한강유역환경청장을 차례로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왔다.

이에 시는 국비(140억원)와 시비(60)를 포함 총 200억원 투입해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설치 ▶하천직접정화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을 통해 외부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하고 하천에 설치한 직접정화시설을 통해 통복천과 배다리저수지의 수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천유지용수 수질저하와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비점오염원 증가로 발생하는 악취와 수질 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개선사업이 정상 추진되면 통복천 수질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기준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총인(T-P)은 5등급에서 2등급으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22년까지 280억원을 투입해 수질개선을 위한 통복,비전,합정,죽백,월곡,청룡 하수관로 정비와 함께 구) 45번 국도 배수설비 사업도 병행해 실시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