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사.민.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특별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 공동 협력을 위한 간담회가 8일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와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유의동 국회의원, 홍기원 국회의원 당선자,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 평택시 정장선 시장,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장, 지속가능재단 이계안 이사장(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원동력이 되는 만큼 지속경영 가능 여건 조성과 평택시 경제 살리기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노.사.민.정 협의체는 이러한 협력이 실질적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앞으로 실무회의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다양한 방안 마련과 지원 활동들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한편 쌍용자동차 노사는 코로나 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9월부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복지 중단과 축소 등 경영쇄신 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
또, 12월에는 전 직원 임금 및 상여금 반납, 사무직 순환 안식년제(유급휴직) 시행 등 고강도 경영 쇄신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