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안중출장소 신축 부지를 평택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공청사 부지로 결정해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평택항과 국가공단 등 핵심 산업시설이 많은 평택시 서부지역 발전 등 미래 평택의 균형발전을 고려해 평택화양지구 내에 안중출장소를 건축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현 안중출장소 부지내 안중출장소 신축하기로 했으나, 추가 토지매입비 발생, 행정절차 이행에 따른 사업장기화, 인근 서부복지타운 및 체육시설 신축에 따른 주차난 예상 등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변경 추진하게 됐다.

특히 시는 평택화양지구 내 안중출장소가 신축될 경우 토지매입비 약 300억원 절감과 향후 서부지역 도시의 성장성 및 구청 체계 고려 시 토지확장성이 우수하고 적기에 공사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을 높이 샀다.

여기다 현 안중출장소 부지를 활용해 서부복지타운과 연계한 보건지소 확대와 함께 서부문화예술회관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평택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18년 환지계획인가가 승인돼 지장물 보상 및 유·무연고묘 이장 등이 진행 중이며, 2020년 착공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에 결정한 안중출장소 부지가 서부지역 발전에 중심축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서부지역 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욱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