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난 26일 팽성국제교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주한미군(외국인) 전용 온라인 소통 채널 구축’을 위한 관계부서 최종 T/F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인구의 10%에 육박하는 주한미군(외국인)에게 각종 생활편의 정보 제공 및 효율적인 시정 홍보를 위한 ‘미군(외국인)전용 온라인 소통채널’ 구축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마련됐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2018년 12월부터 한미협력과, 소통홍보관, 국제교류재단 등 7개 부서·기관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하고 소통 채널의 방향 설정을 위해 고심해 왔다.

회의에서는  ▲소통채널 명칭 결정 ▲외국인이 선호하는 온라인 매체 선정 ▲활용도 높은 콘텐츠 구성 방안 ▲주한미군 자체 네트워크와의 연계 활용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미협력사업단 박홍구 단장은 “주한미군들이 평택시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와 이해가 부족한 현실로, 주말이면 타시군으로 유출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미군을 평택시 구성원으로 인식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생활편의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한미군(외국인)전용 온라인 소통채널이 구축되면 다양한 지역정보 제공으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어 주한미군과의 상생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5차 최종 회의에서는 콘트롤 타워 역할 부서 선정을 위해 각 부서별 운영 시, 장·단점을 집중 분석하는 한편, 온라인 매체 운영사의 전문가를 초빙해 소통채널 구축과 운영에 따른 제언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