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경기도와 함께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팽성읍 안정리 일원에서 제13회 한미친선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과 팽성상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2만여명의 시민과 외국인이 방문해 했다.

특히 축제와 병행된 캠프 험프리스 기지 개방행사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교육 현장이 되어 주말 가족들의 나들이 코스로 인기를 끌었다.

행사는 전통 놀이ㆍ공예ㆍ의복 체험 등 지난해 보다 더 다양한 체험부스가 준비되었으며,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에는 많은 외국인 참가하는 등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또, 캠프 험프리스 발레 동아리과 학생들의 발레공연과 평택농악 보존회, 안정 시립어린이집 합창단, 미8군 락밴드, 평택시태권도시범단, 관내 직장인 밴드 공연과 초청가수 그룹 ‘울랄라세션’ 공연에서는 나라를 떠나 모두가 하나가 되는 흥겨운 무대로 최고의 인기를 모았다.

팽성상인연합회 김정훈 회장은“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과 미군들이 한 마음으로 좋은 친구이자 이웃이 됨은 물론, 많은 분들이 우리 지역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계기기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은희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사무처장도 “시민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제공하고자 몇 개월동안 많은 준비를 했다”며, “앞으로 한미친선 한마음 축제가 우리시를 대표하는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스캇 맥킨 미2사단장과 스콧 뮬러 험프리스 사령관, 랜스 캘버트 미2전투항공여단장 등 많은 미군 수뇌부들이 행사장을 찾아 본격적인 주한미군 평택시대의 개막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