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승두천 지천 일대에 물고기 수백 마리가 죽은 채로 떠올라 평택시가 원인을 찾기 위해 수질검사를 의뢰하는 등 조사에 나섰다.
26일 시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7시40분경 신평동 유천리 방향으로 흐르는 승두천 지천 일대에서 물고기 수백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 현장에 출동해 죽은 물고기를 수거했다.
떼죽음 당한 물고기가 발견된 지점은 안성천 일부 물줄기가 신평동 유천리 방향으로 흐르는 지천으로 주변에는 폐수 및 오염물질 등을 흘려 보낼만한 공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와 환경단체는 경찰에 신고하고 폐사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죽은 물고기를 수거해 정밀검사를 의뢰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며 “ 원인이 밝혀지는 데로 신속히 조치를 취해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