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100만 특례시'를 향한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적인 공공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가칭 원평·신궁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난개발을 방지해 나갈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앞서 서부지역의 만호지구에서 실시계획 인가를, 북부지역의 가곡지구에서는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위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원평·신궁지구는 평택역 주변 낙후된 지역을 개발해 원도심의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의 명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해당 지구는 총 95만 6천㎡ 규모로, 환지방식을 통해 개발될 예정이며, 2024년 지방행정연구원(리맥)으로부터 타당성 조사를 완료해, 올해 상반기에는 지방재정(자체)투자심사 의뢰와 하반기에는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서 청구키로 했다.
개발계획으로는 보행 환경 개선을 통한 '걷고 싶은 거리' 조성과 더불어 경관 개선을 통한 노을 명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자연친화적인 수변 공간 조성을 통해 안성천변의 도시환경과 조화로운 테마 거리를 구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목표로, 신도시와 구도심 간 불균형 해소와 상호 보완적인 도시체계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발사업은 평택시가 '100만 특례시'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