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도시숲 119요원들과 평택시민정원사회가 지역 내 통복천 바람길숲과 주요 국도변 녹지에서 폭설 피해를 입은 수목을 정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11월 기록적인 폭설 이후 이루어진 것으로, 주요 도시숲과 녹지의 위험목 정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도시숲 119요원'은 평택시가 2022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참여를 통한 도시숲 관리 활성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자원봉사와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평택시민정원사회는 정원문화의 발전을 도모하며, 평택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공익활동에 참여하는 모임이다.
한 시민은 "실제 피해 현장을 보니 예상보다 심각했다"며 "시민 안전과 관련된 곳에서 봉사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택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도시숲 119요원과 평택시민정원사회의 헌신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평택시 녹지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