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정신장애인 20명이 평택 CGV를 찾아 영화를 관람했다.
11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영화관에도 스스로 찾아오는 미션을 부여해 외부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정신 장애인들이 직접 개봉 예정 영화 예고편을 보고 직접 선정했다.
여기다 정신장애인들을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간식 또는 식사를 후원하고 있는 평택 굿모닝병원 적십자회가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라는 마음에서 간식(팝콘, 음료)을 후원하기도 했다.
이에 서달영 평택보건소장은 “지역사회에서 정신장애인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부 활동이 감소한 정신장애인들이 즐거운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