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한 297건의 주민제안사업중 심사와 조정을 거쳐 총 36억원 규모의 주민제안사업 130건을 최종 선정했다.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로 시는 올해 조례 전부개정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3개 분과에서 4개 분과로 확대하고 위원수를 60명으로 늘렸다.
최종 선정된 주민제안 사업은 자치행정, 환경도시, 건설교통, 복지문화 등 4개 분과위원회에서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시민 전체의 복리증진 등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한 사업 등이 뽑혔다.
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 활성화를 위해 읍면동을 찾아가는 제안발굴 컨설팅, 주민참여 예산학교 등을 실시해 내실있는 의제 발굴과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 발굴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등 예산 과정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해 주민의 제안이 정책으로 실현하는 제도”라며, “의제 발굴과 제안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재정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