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평택시에서 6번째로 나온 확진자의 이동 경로가 파악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와의 접촉자는 가족 2명을 포함 44명으로 38명은 격리 조치하고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인적사항이 확인되는 대로 격리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는 코로나 19의 예방과 시민들의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확진자 동선과 장소에 대해서는 모두 소독을 완료한 상태다.

확진자는 평택시 세교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장당동 파크랜드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주요 동선은 지난 4일과 5일에 매장 근무를 통해 총 5명과 접촉한 후 6일에는 한방전주콩나물국밥 비전점을 이용하면서 4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8일 10시30분 팽성읍 신궁리 소재 주천성교회 예배에 참석해 19명의 교인과 접촉하고 같은 날 365일 열린소사벌연합의원을 찾아 진료를 보면서 6명과 접촉했다.

9일과 10일에는 매장 근무를 하면서 총 6명과 접촉하고 10일 세교동 한마음의원을 찾아 2명과 접촉한 뒤 11일과 12일에는 세교동 자택에 머물러 있다가 검사 후 13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6번째 확진자가 다행히 자차와 도보로 이동해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접촉자는 없었다”며 “추가 동선, 접촉자 등은 확인되는대로 시 홈페이지 ․ SNS 등을 활용, 신속히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6번째 확진자는 5번째 확진자가 발생한지 14일 만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