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유기동물에 관한 인식 개선과 입양 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반려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우리나라 5명중 1명은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반려동물과 관련된 지원 제도 강화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반려동물들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유기동물에 대한 관리‧지원 방안 등도 다시한번 생각해 볼 때다.
이에 본지는 반려동물은 물론 유기동물에 대한 애정으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평택시의회 김혜영 의원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은 김혜영 의원과 1문 1답이다.
Q. 제9대 평택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한지도 1년이 넘었다. 소감은?
제9대 의원으로 선출돼 의정활동을 펼친 지 어느새 1년이 지났습니다. 7대에 이어 다시 한번 지지해주신 평택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재선 의원인 만큼 평택시의 발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제9대 평택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유기동물과 반려견‧반려묘에 대한 관심이 어느 의원보다 크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이유가 있는가?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것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많은 연구 결과가 발표됐고 반려인으로서 그 부분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평소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기면서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정서적 유대감을 공유해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등 반려동물과의 삶이 많은 장점이 있음을 직접 경험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다수의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동반자이자 가족 구성원의 일원으로 인식하고 있고 국가의 보호를 받아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인 역시 가족이라 여기는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반려인의 한명으로서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에 관한 인식의 개선과 입양 문화 정착을 위한 방안들에 대해 예전부터 고민해 왔습니다.
이제는 평택시 의원으로서 우리 시의 반려동물 문화는 올바르게 정착돼 있는지, 유기·유실된 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관한 해결책은 마련돼 있는지 등을 점검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사이에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제도적 차원에서 접근하고자 합니다.
Q. 지난 7월에는 ‘반려동물 문화 개선과 유기동물 보호 대책 간담회’를 개최한 것으로 안다. 이날 쟁점이 무엇이었나?
7월 간담회에서는 길고양이와 유기·유실된 동물에 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시청 공무원,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동물보호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원인들의 건의 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들이 평택시민에게 미비한 점은 없는지, 또 앞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은 어떤 점들이 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향후 1인 가구의 증가, 생활 수준의 향상 등의 요인으로 우리 시의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바른 펫티켓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모두가 공감했던 자리였습니다.
Q. 앞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유기동물 등에 대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인가? 또, 생각해 둔 사업과 지원대책 등이 있는가?
생명을 존중하는 수많은 반려인 중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의정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길고양이, 유기·유실된 동물에 관한 문제점과 평택시의 반려동물 정책 등 실정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평택시는 동물 유기 방지와 소유자의 책임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반려동물 미등록 집중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며, 정기적인 반려동물 문화교실 운영, 펫티켓 홍보 캠페인 등을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반려인들을 위한 문화축제 확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문화센터 조성등의 사업도 추진중입니다. 이런 사업들이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원으로서 각별한 관심을 두고 지원하고자 합니다.
Q. 끝으로 시민들에게
이번 제9대 평택시의회의 슬로건이 ‘공감하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인 만큼 59만 평택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평택시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시민의 대표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