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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평택시민재단 이은우 이사장


며칠 전 있었던 평택시 인사발령을 보다 의미 있는 인사발령이 눈에 띄었다. 도서관장으로 유현미님이 사무관(사서5급)으로 승진하여 발령을 받은 것이다. 뒤늦긴 했어도 사서직들의 숙원이 이뤄져 다행스러운 인사이다. 기억이 틀릴 수는 있지만 사서직 공무원이 생기고 25여년만에 도서관장에 사서직이 승진되어 임명되었으니 먼 길을 돌아 이제야 도서관 정책이 제자리를 찾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은 도서관장직이나 주요 직책에 행정직이 임명되다보니 전문성 부족과 사서직 홀대, 거쳐 가는 자리라는 인식으로 인해 조직내 불협화음도 있었고 적극적인 도서관 정책 실행에는 한계가 있었다. 물론, 열정 있게 도서관장이나 도서관 업무를 수행한 행정직 공무원들도 많이 있기는 했다. 그러나 도서관이 갖는 중요성과 역할 확대로 인해 이제는 전문직인 사서직 공무원들이 도서관 정책의 책임자로 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이고, 당연히 그런 방향으로 정책이 나가야 한다.

평택시가 중요 지역에 거점 도서관을 건립하면서 ‘1읍·면·동 1도서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지역에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도서관 시스템 구축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은 공공도서관 내용·예산·인력은 경기도내에서 평균이하 수준이라는 아쉬움이 든다.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하드웨어격인 도서관 확장·설립 사업은 순조로운 반면, ‘책 읽는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한 독서 프로그램 개발 등 소프트웨어를 담당할 전문인력(사서)은 턱없이 부족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에도 평택시가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제는 운영 내실화가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다행히 하반기에 사서직을 12명을 충원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긴 하지만 지속적인 사서직 공무원 충원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각종 문화행사 예산의 확대에 더욱 관심을 가져 나가야 한다.

그리고 도서관이 단지 ‘책만 대여하는 공간’이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성숙한 시민을 길러내는 곳으로 ‘사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전문사서’로서 평택시의 전문적인 독서진흥업무를 수행하고 특히 도서관 준비와 운영을 집중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인력구조, 즉 조직개편이 선행되어야 한다. 평택시 사서직 최초로 도서관장에 승진 임명된 유현미 관장 사례가 이번으로만 그치지 말고 더 확대되고 지속돼야 함은 당연한 전제이다.

평택시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주고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사서직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평택시만의 특화된 프로그램 및 정책이 더욱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을 부탁드린다.

도서관의 기능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감성을 더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까지 요구받고 있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는 물음표가 있지만 책과 놀이터가 공존하고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도서관을 꿈꾸는 시민으로서 평택의 도서관이 변화 발전되기를 기대한다.

 

- 관리자 (163호)
-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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