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구자영)는 지난 28일 오후 평택항 배후부지 운동장에서 해상, 육상에 근무하는 경찰관, 전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장과의 간담회, 한마음 체육대회 및 멘토링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한마음 체육대회는 구자영 서장을 비롯 경찰관, 전경 60여명이 참석해 발야구, 족구 등 체육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조직의 화합을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함정, 파출소에서 치안보조 업무에 종사하는 전경과 본서 경찰관을 1:1로 엮는 멘토링 결연을 맺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경찰관-전경 멘토링(Mentoring) 제도’는 전경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있는 본서 경찰관과 상경 이하 전경을 멘토-멘티 관계를 맺도록 하여 사적인 고민을 상담하고, 전역 후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멘토로 선정된 경찰관은 결연을 맺은 전경 요원과 월 1회 만남을 통해 진로, 병영생활 문제 등에 대한 조언과 상담을 하고, 영화 관람, 체육활동 등을 함께 하면서 지속적이고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여 즐거운 병영문화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

※멘토링(Mentoring) :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겸비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1:1로 지도와 조언을 하는 것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 말로 조력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을 멘토(Mentor), 조력을 받는 사람을 멘티(Mentee)라고 한다.

행사를 기획한 경무기획과장 방영근 경정은 “경찰관-전경 멘토링제도는 신세대 전경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경찰관을 선정 하여 의형제처럼 전경에게 조언과 상담을 할 수 있도록 기획 했다”며, “앞으로 전경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신바람 나는 군생활을 이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역 후 해양경찰관이 되는 것이 꿈이라는 P-108정 이종현 이경은 “해경전경은 평소 함정과 파출소로 나뉘어 근무하기 때문에 선후임 간에 만날 기회가 드물다”며 “이렇게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선임들과 땀을 흘리며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멘토링 제도를 통해 든든한 선배 경찰관을 만나 더욱 즐겁다.”고 말했다.

평택해경은 앞으로 치안 여건을 고려해 ‘한마음 체육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경찰관-전경 멘토링 제도를 활성화하여 전경 대원이 건강하게 군복무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